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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가 빠져버린 한 주... :: 2006. 12. 15. 10:48

벌써 이번 주도 다 지나갔다...
지난 주말에 군산에 내려갔다 온 뒤로 먼가 나사가 여러 개(한 두개도 아니고... (–_— ;; ) ) 빠져버린 기분이다...
숙소에서 내 방을 못 찾아서 복도를 몇 바퀴나 맴돌지 않나...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 기억도 안 나고...
항상 멍~하니 먼가 공허한 기분이다...
집사람에게 얘기했더니 원래 몸이 안 좋은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가보다. (역시 나사가 빠져 생각이 짧아졌군... (–_— ;; ) )

게다가 어제는 절망의 최절정에 달했으니...
바로 책상 모서리에 핸드폰 액정을 아작 내 버렸다... T-T
새로 살 돈은 없고 해서 삼성전자 A/S 센터에 전화해서 대략 상태를 설명하고 예상수리비가 얼마나 나올런지 물어봤더니...

우왁!!! 7만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게다가 수리는 주말에나 된다고 하는데 이번 주말에는 여기에 없으니 결국엔 월요일에 찾으러 가야한다...
그 사이에 가족들과 통화를 할 수 없으니 답답할 노릇...
휴... 빨리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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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돌아버리겠네!!! :: 2006. 11. 23. 10:50

회사에서 지급받은 HP 노트북이 지난 주 부터 좀 느낌이 이상하더니만 이번 주 초에 OFFICE 2007을 설치하는 뻘짓(?)을 무모하게 감행한 뒤로 상태가 심각해져서 결국엔 포맷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래서 XP시디를 넣고 부팅하고 나니 이게 왠일?
HDD를 못 찾는다고 하네... (ㅠ_ㅠ)
결국은 자주가는 카페에 문의를 하니 S-ATA 방식의 HDD는 인식이 안 될 수 있으므로 IDE로 인식할 수 있도록 CMOS에서 셋팅을 변경해야 된다는 얘길 듣고 실행.
'오홋! 제대로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사용할 때마다 거슬렸던 DVD-ROM 드라이브가 평소에도 소음이나 진동이 좀 이상하다 싶더니만 설치하는 도중 자꾸만 에러가 나네... T-T
업무를 진행할 수 없으니 온갖 눈치는 다 보이고 마음은 조급해지니 이거 돌아버릴 지경... (-_─ ;; )
결국엔 본사에 연락해서 솔직히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니 HP A/S센터에 연락해서 조치를 받으라고 한다.
현재 파견근무 중이라 본사로 가지고 들어갈 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상황...
A/S센터에 연락해보니 빠르면 내일이나 올 수 있다고 한다. 히구... 그 사이에 업무 진행 못하고 있는 이 뻘쭘함과 눈치, 조바심, 그리고 압박은 어쩌란 말이더냐!!!
오전 일찍 전화했는데 내일이나 올 수 있다니... 원래 당일 방문해서 처리해 줘야 되는 거 아닌가?
어쨌든 아놔... 돌아버리겠네!!!

*****************

2006-11-24 추가

결국엔 AS 입고처리 완료!
DVD-ROM 드라이브는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결정났네요.
더불어 HDD까지 의심이 된다고 하니 원...
월요일이나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니 휴~~ 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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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Mnet 댄스 :: 2006. 11. 17. 14:27

다세포 소녀 예고편을 보면서도 일명 '흔들녀' 댄스로 '오홋!~ 생각보다 잘 추는데!'하면서 혹 했던 철없는 유부남이었는데...
나를 다시 한 번 혹하게 하는구나...
김옥빈!!! 너 안 되겠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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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군, 다시 돌아오다... :: 2006. 11. 15. 22:25

감기군이 드디어 다시 돌아왔다. (ㅠ_ㅠ)
지난 주말부터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니 결국엔 어제부터 거의 초죽음 상태다...
덕분에 이사님께서 같이 식사하자고 했음에도 바로 거절할 수 밖에 없었던 용기 아닌 용기가 생겼다. (ㅠ_ㅠ)
(제대로 찍힌 거야... (ㅠ_ㅠ) )
어쨋든 오는 길에 어렵게 찾은 병원에 가 봤더니 내가 가장 싫어하는 병 중의 하나인 '축농증'에 걸려 버렸다...
코는 막히지, 목은 계속 아프지, 두통과 온 몸에 열이 나면서 몸살 기운이 있을 때 부터 뭔가 낌새를 챘어야 했다.
타 지에서 제일 견디기 힘든게 아플 때라던데 정말 구구절절히 와 닿는 중이다...
아... 이번에는 얼마나 날 괴롭히고 돌아갈까?
정말 짜증 지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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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 2006. 10. 30. 10:46

입사 후 3주차...
지난 주말에는 군산에 내려가 가족과 만나고 왔다.
항상 함께 있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 않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무엇보다 고생하시는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들을 두고 다시 올라오려고 하니 마음이 정말 무겁다.
올라오기도 싫어지고...
또 왜 이리 시간은 짧게만 느껴지는지...
미래가 보이면 지금의 어려움도 참고 견딜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생기겠지만 미래가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미래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야 되는 것.
힘을 내자! 내 가족을 위해! 내 자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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