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별관 :: 2006. 2. 27. 21:36건물개요
상세정보
설명 & 평 강동구청은 청사 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면서, 점차로 세워진 몇 개의 별동이 인근에 있었다. 그 하나인 강동구청별관은 열악한 사무환경을 해결하고, 동사무소 기능과 직장내 보육시설의 확충이라는 몇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양 측면의 인접건물들이 도로 앞쪽으로 바짝 다가서 있어 조망이 상대적으로 열려있는 후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주 매스를 후면으로 배치하여 개방감과 일조를 확보하고 코어와 부속매스를 슬라이딩시켜 적당히 앞쪽으로 내세워 정면성과 청사의 인지도를 확보하고 또한 가로의 연속성도 포기하지 않는다. 앞뒤로 긴 대지의 형태는 전면 주도로에서의 접근과 후면 주택가 쪽에서의 접근을 모두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했으며, 전·후면의 진입동선을 별도로 확보하고 2층 동사무소와 1층 보육시설 동선, 주출입구 동선을 모두 별도 처리하여 기능별 접근성을 배려했다. 다가서는 사람들을 배타적으로 밀어내는 형태가 아니라 품어 안는 모습을 취하고자, 전통 건축물에서 자주 볼수있는 마당을 통한 접근방식을 계획했다. 건물을 눈안에 담을 수 있는 여유를 두고, 대지내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외부공간에서 조차 목적하는 공간에 들어와 있음을 느끼고 원하는 공간으로의 자연스러운 접근을 유도하고자 했다. 기존 관공서가 갖는 경직되고 기능 중심인 분위기에서 탈피하고자, 적절한 면의분리와 결속하는 방법으로 입면을 구성하였고,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스케일로 매스를 분절하여 매스와 매스의 사잇공간을 조망의 통로로 계획하였다. 콘크리트와 금속, 유리 등 소재의 속성만으로 형태를 형상화시키고 작위적인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노력하였다. 그러나 앞·뒤 도로를 연결하는 대지 내의 골목길을 만들고 싶었던 당초의 의도를 대지가 너무 협소한 데다, 층수의 한정 때문에 이루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도면 * 글 : 사이건축 [출처 :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AURIC)] '建築人生 > 건축디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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