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 성당 :: 2008. 2. 5. 23:18외부전경 건물개요
회사정보
2층 데크로 오르는 계단부 상세정보
2층 데크 전경 설명 & 평 2층 데크 마당에서 바라본 성당 진입부 교하성당은 표고차가 4m 정도 되는 경사지 위에 세워졌다. 진입은 남쪽 도로변의 출입구에서 곧장 계단을 통해 올라오거나 동쪽의 경사로를 이용하도록 되어있다. 건물은 짧은 공기와 넉넉지 않은 공사예산 때문에 처음부터 철골과 유리로 계획 되었다. 성당부지가 한강 하류와 가까운 위치이며 특히 겨울에 몹시 추운지역이라는 것은 외관을 유리로 계획한 또 다른 동인이기도 했다. 성당 부지의 동쪽 모서리는 장차 건설 될 큰 교차로에 인접되어 가각정리가 될 예정이었으므로 미리 각을 접어놓은 것이다. 성당동쪽 전면도로가 비탈길이고 서쪽에 큰 8차선 도로가 신설될 것을 감안하여 디자인 전략을 세우기 전에 어떻게 소음원으로부터 조용한 전례 공간을 마련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풀어야 할 숙제로 다가왔다. 그 해법으로 8m 높이의 옹벽을 세우고 그 내부에 조용한 안뜰을 마련하는 방법을 택하였는데 이것은 성당 제단밖에 커다란 십자가를 세우게 됨에 따라 성당내부 공간이 시각적으로 확장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하였다. 데크부분으로 연결된 회합실 본당 내부 지붕의 단면은 물고기 형상으로서 로마박해시대의 헬라어 ΙΧθUΣ(익투스)를 뜻한다.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라는 신앙고백의 상징이다. 이 지붕의 검은색은 예수의 죽음을 의미하며 즉 예수의 죽음 아래에서 구원 받은 영혼인, 교인들이 부활한 공간에서 미사성제를 통하여 하나가 된다는 상징적 의미를 그 외관에서 드러내고 있다. 성당은 높이차를 이용하여 진입레벨에 교리실과 다목적 집회실, 사무실과 제의실 등이 있고 상부레벨에는 성당과 부속 기능실이 있다. 교회건물 옆에는 4개의 컨테이너를 조합하여 만든 회합실이 있다. 컨테이너를 두 개씩 포개고 사이를 떨어 뜨려 자연스럽게 생기는 공간을 다목적 회합실로 쓰고 있다. 회합동은 냉방부하를 줄이고 지붕모양을 통일시키기 위해서 겹지붕을 컨테이너 박스위에 올려놓았고 주 계단의 계단참과 2층 컨테이너의 데크부분을 연결시켰다. 부지 자체가 관리지역이었기 때문에 건폐율을 최대한 이용하여도 기본 대지면적이 작아서 성당을 크게 만들 수 없었지만 내부의 모든 칸막이에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각 실의 효율을 높이면서 에너지 절약형 건물을 만들게 되었다. 데크 마당 동측에는 광량을 조절하기 위한 썬스크린을 두어 햇빛조절과 시선집중을 유도하였으며 성당 내부의 서쪽창으로 주변의 풍광이 스며들게 하였다. 성당 데크 마당은 주변의 산세와 자연이 밝은 햇살과 함께 극도로 정제된 도입 무드를 만드는 곳이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마음을 가다듬고 약간 어두운 진입 공간을 지나 기도의 장으로 들어서게 된다. 한 밤의 광경은 성당 건물 전체가 도시의 등불이 되어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동측경사로 남쪽 안뜰 도면 배치도 입면도 단면도 '建築人生 > 건축디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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