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쓴 자기소개서와 잘 쓴 자기소개서 :: 2006. 3. 1. 23:40

자기소개서는 특정한 기업의 입사를 위해 작성하는 일정한 의도를 가진 글이다. 따라서 구직자는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를 강조해야 한다. 회사에서 자신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한마디로 설명해줘야 한다. 때문에 목표의식이 뚜렷해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정하지 않고 단순히 '취업' 그 자체가 목적인 경우, 아무리 성실히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고 하더라도 ‘알맹이' 없는 글이 되고 만다.

그러나 자기소개서에는 왕도가 없다. 100점 정답이라 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는 없다는 것이다. 인사담당자의 주관에 따라 그 점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사담당자의 눈길을 끌수 있어야 하며, 동감을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하겠다'는 판에 박힌 이야기는 안된다. 참신하며 구체적인 문장으로 표현해 줘야 한다.


♣ 기타
<잘못된 예>의 자기소개서의 경우 내용 자체가 너무 평범하고 보편적인 내용이다. 지원하는 회사, 직종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지 않았고 본인의 독특한 경험사항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하려는 노력의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 헤드라인을 달아라
자기소개서는 나를 팔기 위해 '나'라는 상품을 홍보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사담당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자신의 특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만의 남다른 경험, 경력이 있어도 아무 특징 없이 단순 나열식으로 기술만 한다면 인사담당자는 지원자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보통의 지원자라고 속단한다. 따라서 기사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신문 기사 헤드라인처럼 자신의 능력과 경력, 자질 등을 인사담당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간략한 문장이나 재치 있는 단어를 사용, 자기소개서 중간 중간에 헤드라인을 달아라.

* 상상력이 아닌 손발로 찾아다니며 쓰라
최근 기업은 입사 즉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따라서 인사담당자의 눈에 띄려면 기업에서 채용하려고 하는 해당 업무에 내가 최적의 인재임을 강조해야 한다. 아무리 많은 경력과 자격증을 갖고 있어도 지원하는 회사의 업무와 관련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자신이 지원하는 업무와 관련 있는 자격증과 경력을 부각시켜라.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에서 충원하고자 사람이 담당하는 일이 무엇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회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맥을 동원해 해당 업무가 요구하는 스킬이 무엇인지 어떤 일들을 하게 되는지 조사해야 한다. 또는 회사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문의하거나 인사담당자가에게 직접 전화로 물어봄으로써 해당직에 대한 자신의 열의를 보여라. 그렇게 하면 파악한 업무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자신이 '왜 해당 업무에 가장 적합한 사람인지', '자신의 어떤 점이 장점으로 작용하는지', '지원하는 동기와 앞으로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등을 논리적으로 설명, 자신의 조건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다.

[출처 : 와우폼 문서작성가이드(http://www.wowfo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