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잡념
대한민국 경찰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수빈아빠
2007. 1. 17. 12:17
천천히 천천히 경찰차가 사람의 보행속도보다 느리게 비상등을 켜고 주행중입니다.
뒤따르는 차량들도 아무말없이 천천히 뒤따라 가다 추월을 해나갑니다.
천천히 진행하던 차량이 갑자기 유턴을 해서 지나온 길을 다시 올라갑니다. 마찬가지로 천천히.
뒤 따르는 차량들도 서행을 합니다. 경찰차 앞에 뭔가 보이죠?
정체중인 길에 차선을 변경하려 합니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안전하게 차선변경을 할수 있도록 진행합니다.
25구 5979 굳이 번호판을 지울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바로 이분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분이 바깥 공기를 쐬고 싶으셨는지 외출을 나오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도로 여건상 전동 휠체어가 다니긴 여간 어려운일이 아닐겁니다. 아무런 불평 불만 없이 뒤에서 묵묵히 지나가는 차량들로부터 아저씨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다 읽고나서 맘이 따스해짐을 느껴서 펌질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출처 : 자바월드 [SWAT™]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