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부자수업 :: 2007. 3. 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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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왜 거북이와 경주를 했을까?'
그리고 '거북이는 왜 토끼와 경주를 했을까?'
토끼는 거북이가 달리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거북이와의 경주를 달리기로 하자고 제안했을테고, 그럼 반대로 거북이는 왜 바다에서 수영으로 경주를 하지 않고 토끼의 제안을 받아들였을까?
이 책에서 나오는 히토리라는 사람은 그 이유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토끼와 거북이'는 그냥 얘기일 뿐, 현실에서 거북이가 토끼를 이기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라는 말을 나 또한 마음 속에 새기며 지금 고생을 인내하고 있지만 히토리는 '고생끝에 행복이 있는게 아니라 오히려 고생끝에는 계속 고생만 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고생을 던져버리라.'고 저자에게 충고한다.
'행복은 마음 속에, 즉 내 사고방식을 행복으로 가득 채우면 된다.'고 4일간의 부자수업에서 히토리는 저자에게 그렇게 결말을 맺고 있다.



책의 내용은 너무나 평이했다.
그간에 몇 번 읽어 보았던, 주인공들이 서로 대화하듯이 풀어나가는 전개는 이미 '마시멜로 이야기'에서 읽었던 구성이고... (물론 소설류는 아니기에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하긴 하겠지만...)
4일간의 내용 중에 좀 더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을 전달해 줄 것 이라는 큰 기대 때문일까?
솔직히 실망이 컸다. 고생많은 인생을 살아온 주인공에게 성공한 히토리는 자신이 성공했던 이유와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주면서 큰 교훈을 줄 줄 알았는데...
너무 평이한 결말(정리)였고, 그 내용도 얼마되지 않았다. (이는 비단 책의 부피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어쨌든 결론은 자기개발 관련 서적 중 일본 책에 대한 또 한 번의 실망을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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